마담투소 비싸긴 한데 한 번쯤은 사설 사다리게임 구경해볼 만함ㅋㅋ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사설 사다리게임 아시안게임 단체전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이 여자배드민턴 단체전에서 노메달에 그친 것은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40년 만이다.

한국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이스토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 2라운드(8강·5전 3승제)에서 인도네시아에 1-3으로 패했다. 

첫 단식 경기에서 세계랭킹 9위 성지현이 22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에게 1-2로 덜미를 잡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성지현은 1-1로 맞선 3게임에서 16-16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역전당한 뒤 급격히 흔들리며 패했다.

아시안게임 '동네 운동회' 혹평에도 반응 없는 이유

이어 복식조 이소희-신승찬조(세계 8위)이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냐니 라하유조(4위)에게 0-2로 무릎 꿇었다. 

이어 열린 단식에서 이세연이 피트리아니 프트리아니를 2-1로 물리쳤지만, 이어 열린 복식 경기에서 김혜린-백하나조가 데스티아라 하리스-리즈키 아멜리아 프라디프타에 0-2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강경진 대표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 긴장을 많이 하더라"며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실력 이상으로 잘했다.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도움이 된 듯하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4년 전 인천 대회까지 매 대회 단체전 메달을 땄다. 세대 교체를 진행 중이라 전력이 약화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아시아 4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강경진 감독은 "아직 개인전이 남아 있다. 선수들이 단체전에서의 실패를 거울 삼아 개인전에서 나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기사회 되진 않았지만 지난 19일 태권도 남자 품세 사설 사다리게임 단체전 준결승전에서는 필리핀 팀의 음향이 몇 차례나 2~3초만 나온 뒤 끊어지는 사고도 있었다. 한 선수단 관계자는 "경기 도중 벌어지는 음향이나 전광판 고장 등의 사고 자칫 경기의 흐름과 선수들의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제부터라도 이런 미숙한 경기운영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유로2012에서 포르투갈을 4강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올해 중국 수퍼리그 충칭 리판에 부임한 뒤 성적 부진으로 7개월 만에 경질됐다. 하지만 거스 히딩크 감독도 내리막길을 걷다가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고 4강신화를 썼다. 벤투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0-1로 패했을 때 출전했고, 다시 한국을 찾았다. 악연이 인연이 됐다. 

벤투 감독은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 “그동안 한국축구는 최근 아시안컵 몇개 대회에서 결승 또는 3위까지 올랐다. 목표를 다시 결승에 올라가고 우리가 이루지 못한 우승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1960년 이후 아시안컵 우승과 인연이 없다. 

어떤 축구를 펼칠지 묻자 벤투 감독은 “감독마다 스타일이 있다. 제일 첫번째는 선수들을 파악해야한다. 파악하다보면 우리만의 스타일과 색깔을 만들 수 있다. 우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미숙한 운영으로 '동네 운동회 수준'이라는 혹평을 듣고 있다. 하지만 시정이 되기보다는 더 황당한 사고만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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