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m은 너무하지. 얘가 아직 파워볼 배팅법 뭐 이런 건 아니지만 PL팀 주전급 어린 홈그로운 뻥글러인데

알리는 투명인간이었고, 베르바인은 오랫동안 파워볼 배팅법 못뛴 선수의 교과서였다. 

힐과 스칼렛은 다른선수에 비해 경험과 능력은 조금은 부족할지 모르겠지만 그들이 필드 위에서 보여준 열정 만큼은 최고였다.

특히 힐이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때린 골대를 강타하는 절묘한 슛은 토트넘이 보여준 유일한 위협적인 찬스였다. 

경기 내내 공격형 미드필더의 전진패스나 양 풀백의 좆구데기 같은 크로스덕에 공은 박스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토트넘이 그동안 손흥민과 루카스의 저돌적인 돌파와 스피드, 은돔벨레의 전진능력, 케인의 후방 지원과 연계능력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던건지 확실히 보여주는 경기였다. 

이러한 문제점은 과거 에릭센의 폼이 좋지 않거나, 그가 결장했을때에도 분명 나타난 적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라멜라의 창의성과 볼에 대한 투쟁심이 문제점을 최소화 해줬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1월 이적시장에서의 영입은 분명 쉽지않다. 

하지만 파라티치는 케인을 뒷받침해줄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와 경험 많은 백업 공격수를 영입해야한다.

17살 짜리 스칼렛을 이런 경기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 

그는 선발로 출전해서 끊임없이 상대 페널티박스를 향해 달렸지만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했다.

토트넘은 오늘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는날에 최전방에서 상대를 등지고 공을 지켜줄수 있는 신체적인 능력이 좋은 공격수가 필요하다.

스칼렛은 1군과 같이 훈련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파워볼 배팅법 한장 두장 넘어 갈수록 강한 선수가 될것이고, 정상급 선수가 될 수 있는 모든 능력 역시 갖추고 있지만 지금 당장 그가 스퍼스의 믿을만한 스트라이커가 되야한다는 부담감을 주는건 그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다. 

스칼렛에 대해 묻자 누누는 이렇게 말했다. "데인은 아직 17살이다. 그는 오늘 고전했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17살이라는 나이에 1군과 함께 경기를 하지 않는다. 그는 재능으로 가득 차있다. 오늘처럼 거칠게 나오는 상대와 경기를 하면서 쌓이는 경험과 그 경험에서 나오는 디테일은 훗날 좋은 양분이 될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누누는 경험이 많은 백업 공격수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그는 "우리는 이미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고, 그들 전원을 케어하는게 내 임무다. 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겠다." 라며 말을 아꼈다.

스칼렛은 프로 데뷔를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저 경험을 쌓아가는 중이라 이야기할수 있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는 결코 호의적인 말을 건네지 못할 밤이었다.

로우는 그냥 수준급 미드필더던데 막상 저거 가격표 붙으면 존나 비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