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는 n년만 어렸으면... 할때 이적했어도 토토 꽁머니 지급 계속 철밥통마냥 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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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성장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그린우드가 2번 연속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빠진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 분명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그린우드를 선택하고 싶었겠지만 그린우드의 큰 그림을 보며 참았을 것이다. 그린우드는 금요일에 겨우 20살이 되었다.

그린우드는 지난 2년간 세계에서 제일 주목받는 구단 중 하나인 맨유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A매치 기간은 그에게 필요했던 휴식을 줄것이다.

모든 당사자들은 현 상황을 이해했다. 그린우드와 그의 가족 또한 육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그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주드 벨링엄 또한 비슷한 상황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오브-더-매치 활약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 헷갈릴 수는 있겠지만, 그는 이번 6월 29일에 겨우 18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클럽과 국가를 위해 53경기에 출전했고 이미 이번시즌 11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황희찬 내 예상보다 순위 훨씬 높네. 하긴 울브스 오자마자 계속 잘하긴 잘했어.

만약 잉글랜드 경기에서의 출장 시간이 보장되었더라면 두 선수의 상황은 달랐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사우스게이트는 출장 시간 보장을 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이번 A 매치 기간에 소속 구단과 함께 있는 것이 두 선수에게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린우드는 이전에 사우스게이트의 유로 대표팀에 들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낙마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회복기와 휴식기를 통해 한 층 더 성장해 이번 시즌 초부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린우드는 첫 3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비록 최근 폼은 다소 아쉽지만, 그린우드의 이번 시즌 활약은 꾸준한 편이다. 그는 인조잔디 구장에서 했던 영 보이스와의 경기 제외, 현재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유로 대표팀에 들었고 팀원들과 스태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렇지만 벨링엄은 그의 출전 시간에 만족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잉글랜드가 결승행까지의 과정에서 3경기 동안 55분만을 소화했다.

벨링엄은 지난 달 안도라와의 경기에서 62분을 뛰었다. 그렇지만, 헝가리와 폴란드 상대 월드컵 예선에서는 뛰지 못했다. 이번 2주간의 A매치 기간동안 잉글랜드는 안도라 원정과 헝가리 홈(웨블리) 경기가 있다. 만약 지난 달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된다면, 도르트문트에 남는 것이 벨링엄에게는 더 적절한 선택으로 보인다.

제이미 바디 또한 2018년 월드컵 후 비슷한 선택을 한 적이 있다. 바디는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내고 소속 구단에서의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 사실상 31세로 국가대표를 은퇴했다. 현재 바디(34세)는 6골로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 선두이다.

커리어를 연장시키는 것 또한 그린우드와 벨링엄의 목표이다.

2019년에 알렉스 퍼거슨 경은 마이클 오언의 자서전 “토토 꽁머니 지급 Reboot: My Life, My Time”의 서문을 썼다. 서문의 내용은 오언이 이른 나이에 너무 많이 뛰고 이동했기에 그의 선수 경력이 상대적으로 아쉽게 끝났다는 것이었다. 퍼거슨 경은 1997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던 FIFA 세계 청소년 챔피언십(지금은 FIFA U-20 월드컵)를 언급했다. 당시 맨유는 존 커티스와 로니 월워크에게 “육체적으로 회복할 수 있게 한 달 휴식을 부여했지만 오언은 바로 리버풀 1군으로 투입되었다!”라고 서문에 적혀있다.

오언은 20살이 되기 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8번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웨인 루니는 같은 나이에 28경기 11골을 기록했고 마커스 래쉬포드는 15경기 2골을 기록했다. 모두 상대적으로 커리어 초기에 부상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린우드는 아직 육체적으로 성장중이다. 몇몇은 그가 1인치(2.54cm)나 더 클 수 있다고 말한다. 엘리트 경쟁 대신 약 10일 간 휴식을 갖게 된다면 그린우드는 정신적으로도 많이 회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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