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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선수 판매가 우선시 되어야만 한다고

 

'신과함께2'는 천 년 동안 이어진 강림(하정우 분)·해원맥(주지훈 분)·덕춘(김향기 분) 등 저승 삼차사에 얽힌 인연을 그린다.

 

 

-1편에서 원귀 역 배우 김동욱이 돋보였다면, 2편은 주지훈이란 평가가 많다. 저승차사 해원맥 역에 그를 캐스팅하면서 이전에 출연한 작품은 거의 참고하지 않았다고. 

“‘나는 왕이로소이다’(2012)와 ‘간신’(2015)은 봤다. 그는 똑똑하고 모험을 즐기는 배우다. 원래 캐스팅할 때 전작을 크게 염두에 두진 않는다. 대중영화를 만들 때 주문처럼 외는 얘기가 ‘관객의 예상은 깨되 기대는 꺾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배우의 기존 이미지를 소진하는 것은 영화에도 좋지 않다. 어떤 배우인지는 오히려 대화를 나눠보면 알 수 있다. 상처가 많고 고통을 아는 사람들이 연기를 잘 하더라.”

 

-한국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영화 시장을 겨냥해서인지, 타민족에 대한 묘사도 조심스럽더라. 

“해외시장을 의식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영화에서 성주신(마동석 분)이 ‘나쁜 상황이 있을 뿐, 나쁜 인간은 없다’고 하는 대사가 제가 가진 세계관이기도 하다. 사회생활하며 제가 본 인간이 다 그랬다. 예컨대 재개발구역을 철거하는 사람이라고 다 악인일까. 그들도 누군가의 아빠고, 아들이다. 한 사람이 가진 여러 입장을 심도 깊게 다룰 게 아니라면 굳이 잔인하게 술집 안줏거리로 쓰일 자극적인 얘기를 양산하는 건 감독으로서 책임의식이 없는 거라 생각한다.”

 

1편이 정의롭게 죽은 소방관 자홍(차태현 분)과 말 못하는 어머니(예수정 분)의 사연으로 울렸다면, 2편은 여러 인물들의 뒤엉킨 인연을 파헤치는 재미가 크다. 1편보다 2편이 덜 신파적이란 평가가 있다고 하자, 김용화 감독은 “1편의 엔딩이 주는 감정적 깊이나 슬픔을 부자연스럽게 느꼈다면 신파로 보실 수 있고 관객의 평가를 거부하고 싶지도 않지만, 저로선 이야기의 흐름상 자연스러운 귀결이라 생각했다”며 1편이 신파적이란 시각 자체에 조심스레 항변했다. 

 

영화에서 주호민 작가의 원작 웹툰 설정을 상당부분 각색한 데 대해선 “원작에서 받은 영감을 영화로 잘 안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원작을 그대로만 옮기는 건 또 다른 의미의 훼손일 수 있다”고 했다. 

방탄소년단(BTS) 잠실주경기장 공연 9만석 매진


 

-3‧4편은 정말 나오나. 

“대중이 원한다면 안 나올 이유가 토토 꽁머니 지급 없다. 일단, 배우들과 상의한 구상은 있다. 정말 만들게 된다면 1‧2부를 본 관객들이 원하는 이야기일지 점검은 해봐야 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오는 25∼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서 두 차례 여는 콘서트 티켓이 완판됐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6월 28일 1차 팬클럽 예매를 시작으로 7월 2일 1차 일반 예매, 8월 2일 2차 팬클럽 예매, 3일 2차 일반 예매까지 총 4회에 걸쳐 티켓을 판매했다. 1차 일반 예매에서는 인터파크 역사상 최대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미국·캐나다·영국·네덜란드·독일·프랑스·일본 등 15개 도시에서 32회 공연한다.

 

또 투어에 앞서 오는 24일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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