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규정만 아니었으면 얘가 토티 토토 꽁머니 이벤트 뛰었을까

<에버튼, 그렉 오키프>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 보강이 시급한 포지션은 중앙 토토 꽁머니 이벤트 . 라파 베니테스 감독은 경질되기 전 영입을 원했으나, 경질된 지금 새로운 선수가 에버튼에 모습을 비출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던컨 퍼거슨 감독대행은 지난 토요일 본지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하는 안건은 자신의 소관이 아닌 후임자의 소관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허나 정식 감독을 서둘러 선임하지 못한다면 중요도가 높은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선수단 보강을 매듭지을 시간이 충분할지는 미지수다. 감독이 없으면 영입도 없다. 후임 감독을 물색하는 과업은 모시리 구단주와 이사회가 집중하여 초점을 둔 숙제이기도 하다. 

<리즈 유나이티드, 필 헤이> 

리즈가 우선으로 삼은 목표는 미국 국대 소속이자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브렌든 아론슨의 영입이다. 리즈는 아론슨을 영입하고자 2차례의 제안서를 제시했지만 둘다 반려되었다. 리즈가 강도를 높여 제시할지 말지 결정할 1주일이란 시간이 남았다.  

어떻게 해서라도 아론슨을 영입하고 싶어하지만 1월에 선수를 매물로 내놓지 않겠다는 잘츠부르크의 입장이 계속 이어진다면 리즈는 여름까지 기다려볼 생각이다. 아론슨은 잉글랜드 이적에 관심이 많지만, 잘츠부르크에게 선수를 이적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론슨의 영입이 불발된다면 리즈의 1월 이적시장은 조용하게 마무리될 전망이다. 리즈는 중원 보강을 오래 전부터 원했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단기 임대 영입이나 완전 영입을 할 목적으로 이적시장에 참가한 것은 아니다. 아론슨은 리즈가 추구하는 영입 방향성과 일치하는 자원으로, 리즈는 아론슨을 오랜 세월 지켜봤다. 순리대로만 된다면 아론슨은 전성기에 도달하기 한참 이전에 리즈로 이적할 것이다. 

<레스터, 롭 태너> 

이적시장 막바지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는게 아닌 이상 레스터의 1월은 조용하게 흘러갈 것으로 사료된다. 

브렌든 로저스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임대 영입하고 싶어했지만, 얼마 전 현재로선 선호한 영입 목표의 영입은 재정적으로 한계가 있는 등 영입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제임스 더스틴이 부상에서 복귀했고, 다니엘 아마티가 네이션스컵에서 돌아오고, 여기에 함자 초우두리도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레스터에서 체감한 급박감은 상쇄되었다. 

6명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로저스 감독이 전력 외 자원들의 퇴단을 승인할 공산은 낮지만, 프리미어리그 선수명단에서 제외된 남팔리스 멘디는 예외로 분류될 수도 있다. 

<리버풀, 제임스 피어스>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에서 조각잠을 잤다. 그리고 그 조각잠이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깨어날 일은 없을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한국의 음바페 정상빈을 놓고 잉글랜드 구단과 경쟁하고 있다.

시즌 초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제안으로 한국 토토 꽁머니 이벤트 김민재를 팀에 영입한 페네르바체는 두 번째 한국 선수를 팀으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민재의 영입 후 활약에 매우 기뻐했던 페네르바체는 수원 블루윙스에서 뛰며 한국의 음바페라 불리는 정상빈을 이적 리스트에 추가했다.

페네르바체는 정상빈을 미래를 위한 투자로 보고있으며, 유럽의 많은 구단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울버햄튼이 그의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정상빈을 150만 유로에 영입한 후 경험을 위해 그라스호처에 임대를 보내는 것을 고려 중에 있다.

페네르바체는 이번 이적을 위해 김민재를 이적 중개자로 삼았고, 이러한 이점을 이용해 그를 영입하려는 주장도 있다.

정상빈을 올 시즌 수원에서 32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했고, 현재 그의 몸값은 85만 유로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