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팔고 트리피어 못살꺼면 그냥 검증된 토토 남기는게맞긴하지

북한의 첫 금메달은 여자 역도 48kg급에 출전한 이성금(22)이 검증된 토토 땄다. 이 종목 결선에 나선 이성금은 인상 87㎏, 용상 112㎏, 합계 199㎏을 들어 이번 대회 북한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리성금은 2015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합계 4위에 오를 당시 1위를 차지했던 용상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내보이면서 자신의 아시안게임 개인 첫 금메달을 땄다.

'항서 매직' 박항서 베트남 감독이 아시안게임 4강에서 한국을 만날까.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6강 상대가 바레인으로 정해졌다. 베트남은 23일(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바레인과 8강행을 다툰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D조에서 파키스탄, 네팔에 이어 일본마저 연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E조 3위 바레인과 8강행을 겨룬다 바레인은 지난 20일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3-2로 꺾고 3위(1승1무1패)를 기록, 가까스로 16강에 올랐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과 함께 아시안게임 16강을 넘어 역대 최고성적 8강에 도전한다. 바레인은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0-6 완패를 당한팀이다. 박 감독은 지난 1월 아시아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을 이끈데 이어 또 한번 '박항서 매직'을 꿈꾸고 있다. 

베트남이 바레인을 꺾을 경우 8강에서 팔레스타인-시리아 승자와 만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박항서 감독과 한국의 맞대결이 이뤄질 수도 있다. 

"국비로 성매매 여행하다니"···농구대표팀에 日 발칵

‘벤투 감독 선임’ 축구대표팀, 11월 호주와 원정 평가전

하지만 한국이 가시밭길을 넘어야 가능한 시나리오다. 한국은 24일 오후 9시30분 16강에서 난적 이란을 상대한다. 8강에 오르더라도 강력한 우승후보 우즈베키스탄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일본은 말레이시아와 16강전을 치른다. 말레이시아는 반둥에서 열린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2-1로 꺾고 '반둥 쇼크'를 안긴 팀이다. 북한은 방글라데시와 8강행을 다투고,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에서 격돌한다. 

손흥민은 2차전 말레이시아전과 3차전 키르기스스탄전에서 부진했던 황희찬(잘츠부르크)에 대해서도 힘을 불어넣었다. 2년 전 리우올림픽에서 골을 넣고 함께 댑(Dab) 댄스 세리머니를 하는 등 절친한 황희찬의 부진에 '못했던 것보다는 잘 했던 것을 칭찬'하는 말로 격려했다. 손흥민은 "희찬이가 그라운드에 들어오면서 활력소 역할을 많이 했다. 이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키르기스스탄전에 보여줬던 간절함을 앞으로도 보여준다면, 다른 선수들도 더 한발씩 뛸 것 같다"고 말했다. "골을 넣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말한 손흥민은 "나도 기회가 있는데 넣지 못했다. 희찬이도 반성하지만, 나도 반성할 건 반성해야 한다"면서 겸손한 자세도 보였다.

키르기스스탄전을 마친 뒤 만난 손흥민은 "아직 저는 주장으로서 부족한 게 많다.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고, 난 그저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23일 열릴 이란과의 16강전을 앞두고서도 분발을 다짐하는 말을 했다. 그에게 들은 동료들을 향한 다짐은 이랬다. "16강부턴 지면 짐 싸서 집에 가는 거다. 약한 팀이 가는 것이다." 짧지만 강렬한 '캡틴 손'의 이 한 마디에 조별리그 부진을 털고 분위기를 바꾸는 김학범호를 볼 수 있을까.

특히 대만과의 경기에선 자신보다 키가 14㎝나 큰 대만 센터 바오 실레(1m96㎝)를 앞에 두고 현란한 기술을 자랑하며 잇달아 득점에 성공했다. 로숙영은 장신임에도 스피드가 좋고, 정확한 슛이 돋보인다. 경기 흐름을 읽고 플레이하는 영리함도 갖췄다. 이문규 감독은 "로숙영은 공을 다루는 솜씨가 좋고, 가르치는 것도 금방 배운다. 당장 국내 리그에서 뛰어도 최상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농구 팬들은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귀화 선수 라건아(리카르도 라틀리프)처럼 여자대표팀 내에서 로숙영의 비중이 절대적"이라며 그를 '로건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박지수의 합류가 가능해지면서 이문규 감독은 활짝 웃고 있다. 이 감독은 "로숙영의 돌파와 박지수의 높이가 결합하면 시너지가 생길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적극적인 외곽슛을 주문했는데 박지수가 오면 높이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결성된 트윈타워가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면 단일팀은 금메달도 노릴 만 한다. 라이벌 일본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2진급 선수를 내보냈다. 중국도 20대 초반 선수들이 주축이다. 이문규 감독은 "중국과 일본은 농구 저변이 넓어 1, 2진의 전력 차가 거의 없다"면서도 "북측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박지수가 가세하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가능성을 보인 몇몇 선수들에게 새로운 길도 검증된 토토 보여줬다. 대회 초반 조별리그에서 8골을 주고 받으며 대접전을 펼친 수원 삼성과 호펜하임의 맞대결(4-4 무승부)이 화제가 됐는데, 이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수원 선수들이 주목 받았다. 준우승팀 레알 베티스는 수원 측면 수비수 신혁진과 김성진, 공격수 황지성을 구단 유스팀 스카우트 목록에 포함시켰다. 후안마 레온 베티스 U-15팀 감독은 "세 선수가 지금 당장 스페인으로 건너갈 수 있다고 말할 순 없다"면서도 "구단에게 세 선수를 면밀히 관찰해 영입 가능성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건 맞다"고 인정했다.

김재웅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스포츠 메카’ 서귀포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면서 “대회 권위를 더욱 높이고,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류·문화 프로그램도 확대해 서귀포 스포노믹스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축구 유망주들 사이에서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 출신'이라는 타이틀이 자랑거리로 여겨질 수 있도록 대회를 더욱 완성도 높은 대회로 만들어갈 계획"이라 덧붙였다.

파울루 벤투 신임 감독 체제로 거듭난 한국축구대표팀이 오는 11월 ‘사커루’ 호주와 원정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1월1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호주 대표팀과 A매치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킥오프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후 5시50분이며 장소는 브리즈번의 선콥 스타디움으로 정해졌다. 3년 전 호주 아시안컵 당시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와 개최국 호주가 맞붙어 우리가 1-0으로 승리한 장소다. 

"커피 한잔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