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초반에 태어났으면 토토 가입시 꽁머니 환전 장교 하고 있었을듯

뉴캐슬의 '신임 감독 임명 프로세스'는 하우 토토 가입시 꽁머니 환전 부임으로 막을 내리겠지만,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신임 스포츠 디렉터 임명 프로세스'는 현재 진행형이다.

스테이블리 구단주와 그 측근들은 CEO와 스포츠 디렉터/풋볼 디렉터를 새로운 인물로 고용해, 현재 구단에 잔존해 있는 인사 측면에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 리 찰리 전무 이사는 인수인계 때문에 아직 잔류해있지만, 곧 구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누가 부임하던 간에 하우 감독은 신임 디렉터와 긴밀히 협력해야겠지만, 우선은 리버풀에서 근무하고 있는 마이클 에드워즈 디렉터를 파트너로 원하고 있다고 한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00년 대 초반 포츠머스에서 시작되는데, 당시 하우 감독은 선수로, 에드워즈 디렉터는 전력 분석관으로 같은 구단에 소속되어 있었다. 두 사람은 그 후로 각자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나갔고, 아직도 가까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하우 감독은 리버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펼쳐졌던 지난 주 수요일, 직접 안필드로 가 에드워즈 디렉터와의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뉴캐슬의 신임 디렉터 후보에는 상당히 많은 인물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시티 그룹에서 글로벌 풋볼 전무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브라이언 마우드, 아약스의 디렉터인 마크 오베르마르스가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에드워즈 디렉터가 뉴캐슬이 고려하고 있는 1순위 후보로 파악되며, 스테이블리 구단주 측은 리버풀 구단과 이미 몇 차례 접촉했다.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아르센 벵거가 그에게 축구 감독의 꿈을 꾸게 해준 영감을 제공해줬다고 말하며 그에게 구단에서 다시 역할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벵거(71)는 22년 간의 감독 생활 이후 2018년에 아스날을 떠났으며 이제 FIFA에서 글로벌 축구 발전 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아르테타는 벵거 밑에서 5년 간 뛴 뒤 2016년에 은퇴했으며 맨체스터 시티로 옮겨 펩 과르디올라 아래서 코치직을 수행했다.

아르테타는 2019년 12월에 감독으로서 토토 가입시 꽁머니 환전 복귀했으며 자신이 감독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 것에 대해 자신의 전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화요일 밤 "아르센 벵거: 무적의 사나이"의 시사회에서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아르테타는 이렇게 말했다: "그가 아니었다면 저는 지금의 자리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고 제가 쌓아온 커리어를 즐길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벵거 입지를 생각하면 선수단이 벵거 영향을 안 받을 수 없을텐데, 그거 감안하고도 자기가 매니저로서 영향력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단 말이잖음.

 벵거가 어린 선수를 사서 포텐 터트리기 좋아하는 성격인 건 적은 투자로 큰 이익을 보는 일종의 경제적인 관점에서 접근 했기 때문이었음.

축구 내적으로는 유스와 베테랑의 조화를 중요시했고, 이런 부분은 아스날이 벵거가 나간 이후에도 꾸준히 유지해온 부분임.

다만 구단 상황상 벵거에게 많은 권한을 줄 수가 없을텐데, 벵거 스스로가 그런 상황을 달갑지 않아해서 안 올 가능성이 높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