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에서도 싸는데 왜 그러세요 파워사다리 사이트 윌리안이고 자시고 가지디스나 다시 데리고 가세요

무료 채널에서 해주는 프리미어 리그를 아버지와 함께 보곤 파워사다리 사이트 했죠. 앙리는 날라다니는 듯 했어요. 그가 달리는 것 부터 골을 결정 짓는 순간까지 그저 미쳤었죠. 그리고 화면에 나오는 경기장들은 항상 만원관중이었어요. 팬들의 노래, 외침. 관중의 소리. 디테일한 것 까진 기억에 나지 않지만 아마 전 레스팅가 (Restinga)의 한 허름한 바에 앉아서 혼자 다짐했었을 꺼에요. 언젠가는 저기서 플레이 할 꺼다.

9. 처음 비엘사를 만났을 때 그는 저를 몰래 기습했었습니다

갑자기 제 앞에 나타나더라고요!! 리즈 첫 훈련에 갔는데 그는 훈련이 시작되고서야 나타났죠. 전 그저 공 하나 가지고 혼자 훈련하고 있는데 누가 등을 손가락으로 찌르더군요. 뒤 돌아 보니깐 그가 있었습니다: 비엘사 감독님. 

솔직히 말하면 좀 긴장되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말했죠, “와우 넌 비엘사와 함께 축구 할 수 있는 거잖아!”  그래서 비엘사 감독님 아래에서 뛰는 게 어떤 건지 이미 알았죠.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님은 제가 뛴 코치 중 가장 겸손한 분 중 하나셨습니다, 그리고 절 릴렉스 할 수 있게 해주셨죠. 절 리즈로 환영해 주시면서 절 돕기 위해 여기 있다고 말해주셨죠 — 그리고 진짜 도와주셨고요. 첫 몇달간은 훈련을 하다가 멈추게 하고, 절 옆으로 불러선 어디로 움직여야 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한다는 걸 가르쳐 주셨죠. 감독님에게 정말 많은 걸 배웠고 많은 걸 빚졌습니다. 

그리고 마르셀로 감독님은 항상 승리를 위해 경기하세요. 상대가 누구건, 어디서 경기하건 상관없죠. 우린 우리 방식을 바꾸지 않고 전 그게 너무 좋습니다. 

10. 다리를 잃을 까 두려웠던 적이 있습니다

저번 시즌 끝날때 쯤에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페르난지뉴가 저에게 파울 했던 걸 기억하시나요? 그는 제 정갈이를 정말 강하게 찼죠. 전 여전히 바르지아 정신으로 경기를 했죠 얼음 찜질 하고 계속 해서 경기를 속행했으니깐요. 피가 안나면 파울이 아니다 라는 정신으로 가득쳔 곳이기도 해죠! 다리가 부러져야 사람들이 그나마 동정을 받았으니깐요!! 

그래서 파울 당하고 마르셀로 감독님에게 말했습니다, “걱정 마세요 2,3일이면 전 괜찮아 질 껍니다.”

축구 문화중에서 심판이 재밌어. 경기 끝나면 주심과 부심은 경기장 한복판 센터 서클 안 있고, 무장 경찰이 센터서클 주변에서 사방을 경계하고 있어... 관중들 다 집에 갈 때 까지. 아무래도 심판 해꼬지 하는 사람들 많다보니까 그러는거 같은데.. 축구 심판이 여기선 정말로 극한 직업 아닐까 생각해.

궁금한거 있으면 쪽지 보내. 근데 내가 잘 안들어와서 회신 늦어도 이해해주고

집에와서 테이핑을 빼보니깐 왼쪽 다리가 엄청나게 부었더군요. 오른쪽 다리와 비교하면 2배는 더 부어 있는 거 처럼 보였습니다. 제 혈압도 줄었죠. 결국 고통이 너무 심해서 의사와 함께 병원을 갔고 고통이 너무 심해서 마취를 맞아야 했습니다. 걷지도 못하고 차에 들어가도 못할 정도로 심했습니다.

제 문제는 내부 혈종이었습니다 (internal haematoma). 의사는 저에게 모든 피를 제거하기 위해선 수술이 필요하다 했습니다. 그 이전까진 수술 해본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제게 나머지 시즌은 결장해야 한다 했죠, 그때 잘못하면 다리를 잃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 했었죠. 다행히 혈전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 하룻동안 지내면서 진통제를 처방 받고 목발을 빌릴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전 집에 갔고 3일 후엔 목발을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고통이 다시 찾아오더군요. 

이번엔 더 많은 피를 빼야 했습니다. 전 병원으로 4번을 갔습니다 — 네번이라니.. — 그리고 의사들은 제 피를 약 100 밀리리터 정도 빼았습니다. 끔찍했지만 더 끔찍한 건 제가 놓치게 될 경기들이었을 겁니다.. 

바르지아 라고 발음해 알고 있는게 거의 맞어. '바르'보다는 파워사다리 사이트 살짝 '발'에 가까운데 한글로 설명이 쉽진 않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브라질 사람들 전부 축구에 미쳐있을거 같은데, 사실 그렇지도 않아 ㅎㅎ 자기 응원하는 축구팀 없는 사람부터 심장에 자기 축구팀 로고를 문신으로 새긴 사람들까지.. 여기도 다 똑같아 ㅎㅎ

나는 Ronaldo Fenomeno 때문에 코린치안스 팬인데, 주변 사람들 반응이 재밌어. 어디서 들었는지 나 보자마자 Vai Corinthians하는 친구들도 있고, "정말 진지하게 말하는데 코린치안스는 정말 아니야" 라고 말해주는 팔메이라스 친구들도 있어...

코로나 이전엔 그래도 가끔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경기도 보곤 했는데 요즘은 안간지 꽤 오래 됐어. 가장 최근에 간게 작년초에 알리안츠 아레나(팔메이라스 홈구장)에서 컵대회 경기 본건데, 당시 감독이 스콜라리였어. 2016년쯤이었나... 가브리엘 제수스가 팔메이라스 리그 우승 시킬 때 동네 펍에서 라이브로 봤었어.

그래도 제겐 목표가 있었습니다. 시즌 마지막 경기는 꼭 뛰자, 파워사다리 사이트 팬들이 가득 찬 앨런드 로드에서.  다행히 전 예상보다 빠른 복귀가 가능했습니다 토트넘 전에선 몇경기를 뛰기도 했고요. 통증을 안고 경기에 뛰었씁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를 치룰 땐 그러리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 제가 찬 프리킥 골은 호나우지뉴의 어머니를 위한 프리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