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팬인데 팀이 돈이 없어서 검증된 토토 완전영입은 못했지만 맨유에서 자리 잡고 잘 됐으면 좋겠음 ㅋㅋㅋ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검증된 토토 우여곡절을 겪었던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은 담담한 반응이었다. 20일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잘락 하루팟 경기장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대회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18분 손흥민(토트넘)의 결승골로 1-0으로 힘겹게 이긴 한국 축구는 2승1패(승점 6),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F조 1위 이란이다.

17일 말레이시아전에서 1-2로 패하는 굴욕을 당했던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을 만나서도 시종 답답한 경기를 펼치면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상대가 시작부터 많이 내려섰다. 공격 전개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승리를 거뒀다. 부족하지만 앞으로 발전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과 미드필더진간의 답답한 경기 운영에 대해 "우리가 실전 경험을 하지 못했다. 예선전을 실전 삼아서 가겠다고 했는데 미드필더 선수들의 공격 연결이 원활하지 않다. 그게 걱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맞추느냐가 관건이다. 공격-미드필더, 미드필더-수비 등 연결 과정에서 조금 문제가 있다"고 토로했다.

손흥민(26·토트넘)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에서 '캡틴'의 의무를 완수했다.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이번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명성을 입증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2승1패(승점 6)가 된 한국은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E조 3차전에 태극전사 주장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아 한국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7일 말레이시아에 1-2로 진 뒤 '반둥 쇼크'를 당한 태극전사들은 어느 때보다 강한 승리 의지를 앞세워 키르기스스탄전에 나섰다.

이때도 '캡틴' 손흥민의 역할은 컸다. 

손흥민은 말레이시아전이 끝나고 나서 선수들을 호출해 "창피한 경기다. 정신 차려라"는 쓴소리를 하며 후배를 다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랬던 그는 지난 19일 마지막 훈련 때는 선수들을 모아놓고 "원팀"을 크게 외치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한국은 23일 오후 9시30분 F조 1위 이란과 8강행을 놓고 격돌한다. "이란이 성인팀·유스팀 모두 강팀인 것은 다들 알 것"이라는 손흥민은 "이란이 됐든 우즈베키스탄이 됐든 다들 우승을 할 수 있는 팀들이다. 나부터 선수들을 잘 이끌고 가겠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대회 16강전에서 만날 이란은 난적이다. 역대 아시안게임 전적에서도 한국이 3승2무4패로 밀려있다. 김학범 감독은 "사실 이란을 아직 분석 안 했다. 이란과 붙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파워 있는 팀이더라. 세분화된 분석이 끝나면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 우리가 최적화된, 좋은 것을 할 수 있는 게 어떤 거냐에 따라서 바뀔 수 있다. 상대 팀을 보고나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별리그에서 힘겨운 경기를 펼친 김학범호로선 토너먼트에서 반전이 절실하다. 지면 곧바로 탈락이다. 김학범 감독은 "이제 벼랑 끝 승부"라면서 "조별리그는 다음이 있지만, 이제는 그런 게 허락되지 않는다. 나와 선수들은 매 경기를 마지막 경기,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박보영은 2006년 EBS 청소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했다. 출세작은 2008년 822만 관객이 본 코미디 영화 ‘과속스캔들’. 여섯 살 아들을 둔 억척스러운 미혼모라는 파격적인 역할이었음에도 귀엽고 앳된 외모, 밝고 순수한 매력으로 ‘국민 여동생’에 등극했다. 이후 주로 사랑스러움을 부각한 로맨스물로 각광받았다.

“옛날엔 엄청 부정했어요. 평소에 그런(사랑스러운) 사람이 아닌데 자꾸 말씀하시니까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죠. 저한텐 그런 모습이 없다고 막 더 얘기하고 다녔어요. 그런데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그냥 좋아해 주시는 거, 그나마 잘할 수 있는 걸 해야겠다. 예전엔 키 작아 보이는 게 싫어서 킬힐도 많이 신었는데 발에 무리가 오더라고요. 이젠 운동화만 신어요.”

“포기하니까 편해졌다. 받아들여가고 있다”면서도 그는 변화를 놓진 않은 듯했다. “승희를 통해서 제가 가진 까칠한 면을 이만큼 키워서 보여드린 것처럼, 뭘 하든 마냥 사랑스럽기만 한 캐릭터는 안 할 것 같다”고 했다. “해보고 싶은 역할은 엄청 많죠. 살인자·사이코패스…. 여성 배우들이 떼로 나오는 영화도 멋질 것 같아요. 어릴 적부터 좋아해온 김해숙 선생님과도 누아르·액션 같은 장르의 색다른 역할로 만나보고 싶습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에 최강 '검증된 토토 트윈타워'가 뜬다. 남측이 자랑하는 괴물 센터 박지수(20·1m96㎝)와 북측 에이스 로숙영(25·1m82㎝)이 드디어 손발을 맞춘다. 소속 팀 일정을 소화하느라 빠져 있던 박지수가 조만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지수는 올 초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 드래프트를 거쳐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 입단했다. 박지수는 정규리그 32경기에 출전해 평균 2.8점, 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WNBA 정규리그와 아시안게임 일정이 겹치는 문제가 생겼다. 만약 라스베이거스가 플레이오프에 오른다면 박지수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없었다. 

그런데도 이문규 단일팀 감독은 박지수를 최종 엔트리에 포함했다. 그를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는 데다 막판 합류 가능성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의 바람대로 라스베이거스는 시즌 9위에 머물면서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박지수는 20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4득점·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소속팀 일정을 모두 마쳤다. 

여자농구 관계자는 "미국에서 자카르타행 직항편이 여의치 않다. 박지수는 서울에 들렀다가 자카르타로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수는 21일 단일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카자흐스탄전에는 출전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26일 열리는 8강전 이전에는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일팀이 조별리그 2위로 8강에 오르면 B조 3위와 8강을 치른다. 전력이 떨어지는 태국이나 몽골이 8강 상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4강전은 30일, 결승전은 9월 1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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