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이팀만 재계약 하면서 온갖 호들갑이란 토토 꽁머니 포인트 호들갑은 다떠는거처럼 보이는데 정상임?

새로이 갱신될 계약서의 한 공란에도 유니폼 토토 꽁머니 포인트 앞면에 적힌 살라의 서명이 기재된다면 그동안 수많은 과제를 달성한 에드워즈 단장에게도 이보다 거대한 대어를 낚았던 일은 없을 것이다.

리버풀이 살라의 현행 계약을 갱신한다면 이는 리버풀을 수위급 선수들의 종착점으로 만들겠다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기조가 성과를 거두었다는 대표적 사례로 세간에 각인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구단 고위 소식통들은 살라 측과 지금까지 진행한 재계약 회담이 “생산적”이었다고 밝혔다.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고 합의점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해서 일종의 불안해하는 심리는 전혀 없다. 

FSG는 4년 전 이적해 꾸준갑이었던 살라에게 이에 상응하는 보상물을 전달해주고 싶어한다. 살라가 현세대 세계 최상급 선수 중 하나라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FSG는 살라가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살라가 자유계약 신분이 되어 구단을 떠나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FSG에겐 재정적인 한계점, 과연 그렇게 하면 어느 시점까지 버틸 수 있느냐란 임계점이 존재한다. FSG는 리버풀을 뒷받침해온 주급 체계를 갈기갈기 찢어버리지 않을 것이다. 

2020년 5월까지 계상된 구단 재무제표에서 리버풀의 연간 급여계산서는 310m파운드에서 325m파운드로 상승했다. 리버풀보다 높은 급여계산서를 기록한 구단은 맨시티가 유일하다. 리버풀의 급여계산서가 근 2년 동안 급상승한 요인은 구단 성적에 좌우된 부대조항이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여기에 코로나로 금융 손실이 계속 전망되는 만큼, 이에 부응하는 조치가 뒤따를 수 밖에 없다. 

리버풀과 계속 거래해온 한 에이전트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렇게 말하겠죠. ‘아 그냥 살라가 원하는 만큼 줘. 걘 그럴만하잖아’ 근데 최상급에 위치한 타 선수랑 비교되게 갑자기 그렇게 확 주급을 주게 되면요, 일이 여기저기서 터집니다. 다른 선수들도 우르르 에드워즈 단장을 찾아갈테니까요.”

살라가 구단 최다 주급 수령자가 될 거고 예상은 하실 수도 있겠지만, 엄청나게 많은 주급을 수령하게 되진 않을 겁니다. 밸런스를 맞춰야 하거든요. 살라와 살라 측에선 잭 그릴리쉬가 30만 파운드를 받게 됐다는 점을 예의주시하겠죠. 앞으로 재계약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진 두고 봐야 합니다.” 

리버풀이 살라가 구단에 잔류할 거라고 낙관하는 데는 지난 달 살라가 프리시즌 훈련에서 보여준 열정과 태도가 영향을 미쳤다. 

클롭 사단은 살라가 지난 숨가빴던, 마네와 피르미누의 부진을 홀로 책임지며 떠안았던 시즌을 마치고 국가대항전 경기 없이 적절한 휴식을 취하며 프리시즌을 알차게 보냈다는 판단을 내렸다. 리그 22득점을 기록하며 힘겨웠던 시즌을 치른 리버풀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안겨 준 살라는 프리시즌을 온전하게 보내고 싶어한 구단의 도쿄 올림픽 차출 거절을 받아들였고, 살라는 본연의 프로다운 자세를 언제나 보여주었다. 

절친 데얀 로브렌이 떠난 자리엔 코스타스 치미카스가 들어왔다. 치미카스와 살라는 새로운 절친이 되었다. 오스트리아 및 프랑스 전지훈련장에서 살라는 유망주들과 시간을 보냈고, 하비 엘리엇에게 무수한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훈련장에서 살라는 그 어느 때보다 굶주리고 예리해보였고, 그런 살라의 개막전 득점에 선수단 일원은 예삿일이 아니라 여겼다. 디오구 조타와 피르미누의 득점을 견인한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의 5연속 개막전 득점자로 만들어준 골을 득점했다. 살라는 추가골을 득점할 수도 있었지만 마네의 득점을 챙겨주려는 모습을 보였다. 

살라는 오랫동안 꾸준하게 그 자리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지만, 온당 받아도 부족함이 없는 찬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 통계 상 살라의 기록은 그저 놀랍기만 하다. 204경기 출전 126골 45어시스트를 기록한 살라는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12위에 올랐고, 살라보다 높은 순위에 있는 11명의 선수들 중 살라보다 뛰어난 득점전환률을 보유한 선수는 없다. 

살라는 133분 당 1골을 득점했다. 이안 러쉬(164분), 로저 헌트(154분), 고든 호지슨(141분), 빌리 리델(141분), 스티븐 제라드(310분), 로비 파울러(153분), 케니 달글리쉬(260분), 마이클 오웬(148분), 해리 체임버스(202분), 샘 레이불드(156분), 잭 파킨슨(154분) 모두 살라에 미치지 못한다. 

살라가 다음 번리 전에서 2골을 기록하면 첼시 전 기록을 포함해 160경기만에 프리미어리그 100골을 달성한다. 달성 시 살라보다 좋은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앨런 시어러(124경기), 해리 케인(141경기), 세르히오 아게로(147경기)가 전부다. 살라는 나쁘지 않은 우측 윙어다. 

살라는 마누라 라인 중 제일 꾸준하게 이적설이 토토 꽁머니 포인트 수면위로 떠올랐던 공격수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에는 에이전트인 아바스가 스페인 언론사와 인터뷰를 주도하면서 거취에 관한 여러 억측이 난무하기도 했다. 살라는 계약 문제를 언론사에 공공연하게 입 밖으로 꺼내는 사람이 아니었기에, 위와 같은 행보는 분명 명확한 사유가 있었다. 

AS와의 인터뷰에서 살라는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최상위에 위치한 구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나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모든 건 리버풀에 달려 있다는 겁니다.”

스페인에서 뛰는 자신을 보게 될 수도 있느냐는 마르카의 질문에 살라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기도 했다. “전 앞으로 더 오래 몇년은 경기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안될 이유라도 있나요? 미래엔 어떤 일이 벌어질진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아마도 그런 날이 언젠가는, 네 그렇습니다.”

구단 고위 관계자들은 살라의 위와 같은 행보는 이적시장에서 타 구단으로 이적하는 초석을 쌓는 행보라기보단 구단과 재계약 회담에 돌입하려는 초석이라고 줄곧 생각했다. 리버풀은 코로나로 악영향을 받은 수익흐름이 정상화되길 기다렸고,(최근 재계약 공식 발표가 연이어 보도되었던 연유다) 첫 재계약이 2018년 성사되었다는 사실을 고려한 아바스는 위와 같은 입장을 취한 구단이 재계약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리버풀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살라를 향한 이적 제의를 일절 들어볼 생각조차 없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스페인의 두 거함에게 살라는 현실성이 없는 선택지일 뿐 아니라, 지금 당장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도 희박하다. 게다가 100m파운드의 가치를 지닌 살라의 나이가 29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말이다. 

이집트 카이로 출신 기자인 마르완 아흐메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